8월 1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2/08/01 18:02

▶ ‘오버런 사고’ 발생으로 치앙라이 공항 활주로를 8월 3일까지 폐쇄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공항공사(AOT)는 북부 치앙라이 메퐈루엉 치앙라이 공항(Mae Fah Luang Chiang Rai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중대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활주로 폐쇄 기간을 8월 3일(수) 오후 10시까지로 한다고 발표했다.

  치앙라이 공항에서는 7월 30일(토) 오후 9시 6분 녹에어(Nok Air) DD108편(보잉 737-800형기)이 착륙 후 활주로에서 벗어나는 오버런(overrun) 사고가 발생했으며, 현재도 활주로에서 벗어난 기체를 빼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8월 3일 오후 10시까지 활주로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녹에어 DD108편은 164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방콕 돈무앙 공항을 오후 8시 3분에 출발해 치앙라이 공항에는 오후 9시 6분에 도착했지만, 폭우 가운데 착륙하다가 기체가 활주로에서 벗어났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없었다.


▶ 어린 시절 쓰레기더미에서 자랐던 소녀가 태국에서 제일의 미녀로 뽑혀

(사진출처 : PPTV)

  미인 선발 콘테스트 ‘미스 유니버스 타일랜드 2022(Miss Universe Thailand 2022)’ 최종 결승이 7월 30일 방콕의 아이콘 씨암(ICON SIAM)에서 개최되어 ‘엔나 쓰앙감이먄(แอนนา เสืองามเอี่ยม, 23)’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엔나’에게는 부상으로 모아와드(Mouawad) 브랜드 명예의 띠와 왕관, 상금 100만 바트, 자동차와 고급 콘도미니엄을 받았고, ‘미스 유니버스 2022’ 태국 대표로 세계 대회에 출전할 권리를 얻었다.

  한편, 과거 그가 살아왔던 환경 때문에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그녀는 쓰레기 더미에서 어린 시절 자라왔다는 것이다. 과거 ‘엔나’의 부모님은 방콕에서 쓰레기 청소부로 일했기 때문에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쓰레기 처리장이 익숙했다고 한다. 또한 다양한 장난감을 비롯해 그녀가 어린 시절에 얻은 자기고 놀았던 장난감은 부모님이 쓰레기 안에서 나온 것을 부모님이 수리해서 준 것이었다고 한다.

  아울러 ‘엔나’는 “엔나가 하고 싶은 말은 당신만이 힘든 삶을 살았다고 낙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엔나도 그 중 한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엔나는 모든 사람들이 배워서 알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적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넘어질 수도 있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상황을 만나더라도 자신을 믿으세요. 엔나는 할 수 있었으며, 누구라도 할 수 있습니다.(แอนนาอยากจะบอกว่า ไม่ใช่คุณคนเดียวที่เคยท้อแท้ แอนนาก็เป็นหนึ่งในนั้น แต่แอนนาอยากให้ทุกคนได้เรียนรู้ค่ะ ว่าเราสามารถเรียนรู้ที่จะปรับตัว เราล้มได้ เราก็ลุกขึ้นมาได้ เพราะฉะนั้นไม่ว่าคุณจะเจอกับสถานการณ์อะไร จงเชื่อมั่นในตัวเอง แอนนาทำได้ ทุกคนก็ทำได้ค่ะ)”라는 우승 소감과 함께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부모님에 대해서는 “오늘도 부모님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왕관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그리고 저를 나아 키워주신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วันนี้คุณพ่อคุณแม่ทำงาน แต่จะเอามงไปหาท่าน อยากจะบอกว่าขอบคุณทุกๆอย่างที่หนูเกิดมา)”고 말해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 국방부 상징을 도난당했다가 되찾아, 용의자는 “쇠퇴하고 있는 태국을 구하기 위해서”라고 밝혀

(사진출처 : Khaosod)

  7월 28일 목요일 밤 논타부리 국방기술연구소 앞에 있는 제단에서 신화상 동물 동상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도난당한 ‘파야코차씨라차세니피탁(พญาคชสีห์ราชเสนีย์พิทักษ์)’라는 동상은 머리는 코끼리에 호랑이 몸을 하고 있는 신화에서 나오는 동물 형상으로 태국 국방부 상징이다.

  이 동상은 높이 10인치, 길이 8인치의 동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사무실 건물 입구 정면 정면에 2개가 안치되어 있던 것 중 1개가 사라졌다.

  이후 경찰은 CCTV 영상을 확인하고 흰색 티셔츠를 입은 30대 정도 남상이 이 동상을 훔쳐 달아났다는 것을 확인하고 용의자를 추적해 7월 30일 토요일 오후 용의자를 체포했다.

  범인은 방콕 랃프라오에 살고 있는 38세 통차이(ธงชัย แสงตระการ) 씨를 용의자로 체포하고, 이 동상을 되찾았다.

  경찰 조사에서 용의자는 혐의를 인정하고, “태국 여러 지역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신앙에 따라 국운을 계승하는 의식을 수행하기 위해 동상을 가져갔다(นำรูปปั้นไปทำพิธีสืบชะตานพเคราะห์ ต่อดวงเมือง ตามความเชื่อเพราะเห็นว่าช่วงนี้ สถานการณ์ด้านต่าง ๆ ของประเทศไทยย่ำแย่)”고 진술했다.


▶ 새로운 야시장  '더 원 랏차다(The One Ratchada)' 에스프라나다 라차다 뒤에 8월 11일 오픈

(사진출처 : Sanook)

  방콕 라차다피쎅 거리에 있는 '에스프라나다 라차다(Esplanade Ratchada)' 뒤에 8월 11일 새로운 야시장 '더 원 랏차다(The One Ratchada)'가 오픈한다.

  '더 원 랏차다'가 오픈하는 것은 이전에는 많은 사람으로 붐볐던, '딸랏롯퐈이 라차다'가 있던 장소이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에 의해 여행자가 없어진 것으로 폐쇄되었던 곳을 정비해 새롭게 나이트 마켓이 오픈하게 되었다.

  방콕 야간 인기 관광 명소였던 ’딸랏롯퐈이‘ 야시장은 시원한 밤에 시장을 돌아보며 먹거리와 볼거리가 푸짐한 곳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인해 여행자가 사라지면서 이 시장 방문자가 격감해 2021년 5월 1일부터는 임시 휴업이 계속하다가 폐쇄되었다. 그 후 같은 해 말에 라마 9세 거리에 새로운 야시장 ’조드 페어스(Jodd Fairs)‘가 오픈했다. 하지만 이곳은 개발이 예정되어 있는 지역이라 ’딸랏롯퐈이‘ 오픈에 맞추어 폐쇄될 가능성도 있다.

 
▶ 푸켓 나이턴 비치(Nai Thon Beach)에서 베트남 모녀가 수영하다 파도에 휩쓸려 사망

(사진출처 : Thaich8)

  세계적인 휴양지 푸켓 나이턴 비치(Nai Thon Beach)에서 7월 31일 베트남인 어머니와 딸이 수영 금지 중인 해변에서 수영하다가 파도에 휩쓸려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사람은 풀만 푸켓 아카디아 나이톤 비치‘에 숙박하고 있던 베트남인 여성(52)과 그의 딸(16)로 이 날은 다른 사람을 더해 3명이 호텔 앞 수영 금지 붉은 깃발이 서 있는 해변에서 바다에 들어갔고, 그 중 어머니와 딸이 해안에서 20미터 정도의 떨어진 장소에서 높은 파도에 휩쓸렸다.

  그 후 모녀는 구조대에 의해 해변으로 올려져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사망했다.

  태국은 현재 우기이며, 특히 안다만 해안에서는 파도가 높다. 붉은 깃발은 수영 금지 표지이므로 그러한 장소에서는 바다에 들어가지 않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8월 1일(월) 오전 발표,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2,108명으로 전날보다 증가, 사망자는 19명으로 감소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8월 1일(월)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2,108명으로 전날의 1,994명 보다 증가했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368,849명이 되었다. 사망자 수는 19명으로 전날의 26명 보다 감소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2,540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많았으며, 이것으로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22,710명으로 전날보다 감소했다.

  신규 감염자 중 해외에서 입국자는 1명이었으며, 태국 국내에서 2,107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해 5월 17일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감염자 증가를 보이다가 8월 들어서는 4일 20,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13일에는 감염자 23,4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8일에는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더니 2월 24일 23,557명으로 지난해 기록을 경신했고, 26일에는 25,615명, 그리고 3월 18일 27,071명, 31일에는 27,560명, 4월 1일에는 28,379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쏭끄란 연휴 이후 감염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했지만, 현재 공식발표로는 하루에 2,000명 전후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6월 23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 태국 출국 전에 편의점에서 대마초 음료를 마신 태국인 2명이 말레이시아 국경에서 3일간 구속돼

(사진출처 : AmarinTV)

  태국인 2명이 말레이시아에 건너기 전에 대마가 함유되어 있는 음료를 섭취하고, 말레이시아의 국경 검문소를 통해 말레이시아에 입국하려다가 3일간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태국에서는 2022년 6월 9일부터 대마가 합법화되었지만, 이웃나라 모두에서는 대마를 마약으로 규정하고 있어, 소지나 흡입은 엄벌에 처해지게 된다.

  싸뚠 출입국관리국 국장 말에 따르면, 태국인 2명은 지난주 말레이시아에 가기 전에 편의점에서 대마초 음료를 섭취했으며, 이후 말레이시아 입국시 소변 검사를 실시해 양성 반응이 나왔다. 두 사람은 마약을 사용한 혐의로 3일간 구속되었고, 각각 벌금 약 50,000바트를 지불하고 태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싸뚠 출입국관리국장은 말레이시아에서는 대마초를 마약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법률은 50그램 이상의 대마초를 소지하면 10년 징역, 200그램 이상은 사형 판결이 내려질 수도 있다.

 
▶ 악천후로 고가도로 '방파콩 요금소' 지붕이 무너져

(사진출처 : PPTV)

  중부 차창싸오에서 8월 1일 오전 10시 34분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고가도로 요금소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방콕에서 파타야로 향하는 고속도로 7호선 방파콩 요금소 제1 차선으로 비와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으며, 차량 피해도 없었다.

 
▶ 싸뭍싸콘도 라마 2세 도로 유턴 고가다리에서 5톤 콘크리트 슬래브가 떨어져, 2명이 사망하고 2명 부상 입어

(사진출처 : Sanook)

  교통부 고속도로국에 따르면, 싸뭍싸콘도에 있는 라마 2세 도로 고가 유턴 고가에서 7월 31일 오후 8시 반경 무게 5톤의 거대한 콘크리트 슬래브가 떨어져,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 자동차 3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고가는 1993년에 건설된 것이라 노후화된 상태였으며, 얼마전에는 유턴 도중에 석유 운반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해, 6월 23일부터 수리 중이었다.

  이 사고로 콘크리트 슬래브 위에 있던 작업자가 함께 떨어지면서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고속도로국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특수 사기 혐의로 ‘콜센터 조직(แก๊งคอลเซ็นเตอร์)’ 태국인 94명이 캄보디아에서 태국으로 송환돼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경찰에 따르면, 특수 사기에 관여한 혐의로 캄보디아에서 체포된 ‘콜센터 조직(แก๊งคอลเซ็นเตอร์)’ 태국인 94명의 신병이 7월 30일 동부 싸께오 아란야쁘라텟 국경 통행소에서 태국 측에 인도되었다.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특수 사기 그룹이 태국에서 젊은이들을 모집해 사기에 가담시켜, 태국 시민들에게 전화 사기 행위를 벌이고 있는 콜센터 범행이 늘어나고 있다.

  이 태국인들은 태국에서 사법 심판을 받게 될 예정이며, 그 중 74명은 태국에서 체포영장이 발령되어 있던 용의자들이다.